미디어 철학의 역사와 이론I -마셜 매클루언과 프리드리히 키틀러
일시: 2018. 8.4 토 / 8.11 토 / 8.23 목 / 8.25 토 오후 3:00 - 6:00
장소: 김종영미술관 세미나실(종로구 평창동 평창 32길 30)
1강 2018.08.04 토
마셜 매클루언,미디어 사상의 이해 -인간 몸_으로서의 미디어 김상호 교수(경북대)
1부 매클루언의 미디어 사상과 근대,탈근대의 인식론 매클루언의 미디어 사상은 일반적 미디어 이해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이며,근대 철학 일반이 제시한 문제에 대한 비판이다.
2부 미디어와 인간의 지각체계에 관한 이해
미디어는 단순한 도구나 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지각체계와 인식을 변화시키는 인간 몸의 확장이다.
김상호 교수
현재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이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 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오 클라호마대학교 커 뮤니케이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매체철학과 언론사상 이 주된 연구 분야이며, 주요 논문으로 "현대 기술논의에 대한 비판적 검토',"엔텔레키를 중심으로 해석한 맥루한의 미디어 개념”" 마셜 맥루한의 은하계","맥루한 매체이론에서 인간의 위치","확장된 몸,스며든 기술: 맥루한 명제에 관한 현상학적 해석등이 있다. 주요 역저로 마셜 매클루언『미디어의 이해(2011) 등이 있다.
2강 2018.08.11 토
매클루언 이후-인터넷 시대와 미디어 생태학 백욱인 교수(서울과학기술대)
1980년 12월 31 일 매클루언이 세상을 떠난 1980년 이후 많은 것이 변화했다. <기계신부〉는 _디지털 신부 로 성장했고,텔레비전이 만든 <글로벌 빌리지〉는 인터넷의 _글로벌 브레인_으로 재편되었다. 그리고 <구텐베르크 은하계>의 인쇄인간은 _디지털 갤럭시1의 사진인간으로 진화하였다. 지금 그는 우리에게 무엇인 가? 그의 지적 유산은 무엇이고,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에 대해 살펴본다.
백욱인 교수(서울과학기술대)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교수이다 .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재학 후, 한신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였다. 그 후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현대 기술, 미디어 철학의 갈래들>(2016), <정보자본>(2014), <네트워크 사회문화>(2014),<디지털 데이터,정보, 지식> (2014), <정보자본주의>(2014)가 있다.
3강 2018.09.23.목
키틀러의 매체미학_테크놀로지와 기록시스템 임성훈 교수(성신여대)
프리드리히 키틀러(Friedrich Kittier, 1943-2011)에게 매체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나 도구로서 의 매개체가 아니라 오히려 의미를 규정하는 결정적인 조건이다. 매체의 문제는 인간학이 아니라 테크놀로 지의 맥락에서 논의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번 강연은 키틀러의 주요 저서, 특히 [기록시스템1800/1900 AufschreiIbesysteme 1800/1900 (1985)], [축음기, 영화,타자기Grammophon Film Typewriter.(1986)], [광학적 미디어Optische Medien(2002)] 등의 핵심주제와 쟁점을 개괄적으로 살펴 보고, 이를 토대로 그의 매체미학을 다양한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임성훈 교수(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 미학, 미술사교수이다.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서울시 미술작품심의위원회 위원과 부산비엔날레 학술위원, 현대미술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칸트 미학이 대중의 현대미술 감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오감의 미학과 소통], [예술은 철학이 되었는가?], [공통감각과 미적 소통], ['예술은 긍정한다’ 니체 미학에 나타난 숭고의 계기], [미술과 공공성] 등이 있고, 주요저서로는 [현대독일미학](공저)가 있다.
4강 2018-08.25 토
키틀러의 유산-베를린 매체학파와 미디어 고고학 윤형주 교수(연세대)
프리드리히 키틀러가 남긴 이론이 우리 시대에 미치는 영향력을 (키틀러식으로) '유산’이라고 표현할 수 있 다면, 이 유산들은 매우 논쟁적이며, 동시에 새로운 발전을 향한 시작지점을 표시해 주고 있다. 여기에는 현 재 독일 매체학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베를린 매체학파' 및 현재 영하이론분야에서 활발히 시도되고 있는 접근방법인 '매체고고학(Media Archeology)'등이 포함되며,또한 긍정적인 면모 이면에 놓여있는 몇몇 비판적인 논쟁들도 소개하고자 한다.
윤형주 교수(연세대)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이다. 프리드리히 키틀러가 훔볼트대학에서 베를린 매체 학파를 이끌며 강의 하던 바로 그 시기에 키틀러의 수업을 들으며 매체이론을 전공했다. <디지털 매체의 미학적 가능성>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그 후 베를린 흠볼프대학과 뒤셀도르프 대학 등에서 매체관련 과목을 강의 한 바 있다. 국내에 돌아와서도 매체이론 및 문화이론 분야에서 저술 및 번역활동을 하고 있다.